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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4일 경기도 판교 반도체협회 회관에서 '반도체 장비 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덕준 글로벌스탠다드 테크놀로지 대표, 주재동 케이씨텍 대표, 전선규 미코 대표, 박경수 피에스케이 대표,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최순자 인하대 총장, 이종명 명지대 부총장, 이재학 한기대 대학원장, 황운광 대림대 총장.

명지대, 한국산업기술대, 인하대, 대림대 등이 '반도체 장비 전공 트랙과정'을 개설했다.

한국반도체협회는 24일 협회 회관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종명 명지대 부총장, 이재훈 산기대 총장, 최순자 인하대 총장, 황운광 대림대 총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개최했다.

각 대학은 장비 분야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하나로 모아 전문 인력 배출할 계획이다. △명지대는 전자·기계·산업·신소재·정보통신공학과 △산기대는 메카트로닉스·나노광공학과 △인하대는 전자·기계·화학·신소재·정보통신공학과 △대림대는 메카트로닉스학과가 반도체 장비 전공트랙과정을 운영한다.

4개 대학 모두 이번 2학기부터 해당 과정을 시작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장비산업계 공통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4개 대학 교수, 교재 개발위원 등의 외부 전문가와 함께 △기구 설계해석 △플라즈마 공정 △소프트웨어 △장비 유지, 보수, 정비 등 커리큘럼과 교재를 개발했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반도체 장비 전공트랙과정을 이수한 100여명 학부 졸업생이 2018년에 첫 배출된다”면서 “향후 5년 내에 500명 이상 반도체 장비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참여대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경수 피에스케이 대표는 “반도체 장비 분야엔 공정 기술 미세화와 장비 첨단화로 공정은 물론 설계,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면서 “최초로 시행되는 반도체 장비 전공트랙과정은 우리 산업계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우선 규정하고 이를 구현하는 교육 과정을 선보여 기업과 대학 간 온도 차를 줄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