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3일 KOTRA 호찌민무역관 등에 따르면 M&A전문연구기관 IMAA는 2016년 베트남 M&A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약 12% 증가한 58억달러(약 6조50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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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M&A 시장은 2013년 36억달러(약 4조원)에서 2014년 47억달러(약 5조3000억원), 2015년 52억달러(약 5조9000억원)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MAA는 베트남이 최근 몇년간 6%대 경제성장률과 인구 9400만명의 내수시장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M&A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