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임기철)은 29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강남에서 '제3회 아시아혁신포럼(AI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육성,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 지속가능한 그린 이노베이션을 집중 논의한다.

'R&D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무롱핑 중국과학원 혁신개발센터장, 사게하루 카토 일본과학기술정책연구소장,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이 각국 R&D 현황을 소개하고 협력을 모색한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리차드 대셔 스탠포드대 US-아시아 기술경영센터장이 기조 연설한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혁신 체제 문제점을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과기계 역할을 제안한다.

대셔 센터장은 사람과 자본, 지식을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시스템을 분석한다. 아시아 국가 혁신 체제를 비교하고 파급 효과와 영향을 소개한다.

포럼에는 일본과학기술정책연구소, 중국과학원 혁신개발센터, 대만 과학기술정책연구센터, 말레이시아 한림원 등 22개국 씽크탱크와 국내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다.


임기철 원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AIF는 각국 전문가가 모여 혁신 경험과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더 나은 아시아를 만드는 미래지향적 실천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