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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시리즈

중국 랴오닝성 행정소재지인 선양에서 BMW 공유자동차가 등장한다.

중국 심양일보 등에 따르면, 훙양공유자동차회사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양에 BMW 공유자동차를 보급하기로 했다. BMW 1시리즈 1500대를 확보해 차량 개조와 각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자동차에 차량 와이파이, 지문·안면인식 시스템, 음주측정장치, 위치정보시스템을 장착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양에는 독일·중국 합작인 화천BMW 자동차공장이 있어 차량 확보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쑤이훙양 훙양공유차회사 대표는 “공유자동차는 도로주행 성능시험 단계에 있다”면서 “이른 시일 내 선양시 주요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 공유자동차를 이용하려면 인터넷에 해당 앱을 설치해 보증금 999위안(약 17만원)을 결제하고 회원 가입하면 된다. 자동차를 찾아서 탑승한 뒤 지문·안면인식 시스템으로 본인 확인 하고 음주 여부를 통과해야 운전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당 1.5위안(약 260원)이다. 하루 이용한도액은 200위안(약 3만4000원)으로 정해졌다. 선양 시내 1400여개 주차장에 무료 주차할 수 있고 주유는 회사 측에서 부담키로 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