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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부유식 원전' 건설 합자회사 설립

발행일2017.08.13 14:35
Photo Image<ⓒ게티이미지뱅크?>

남중국해에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소를 세우겠다는 전략을 세운 중국이 실행단계에 접어들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유 원전기업인 중국핵에너지전력(CNNPC)은 최근 저장(浙江) 전력, 상하이 궈성(國盛), 장난(江南) 조선, 상하이 전기 등 4개 기업과 자본금 10억 위안을 공동 출자해 '중핵 해양핵동력발전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합자회사는 이에 따라 해양 원전장비의 개발, 건조, 운영 및 관리, 생산, 전력판매, 열에너지, 담수화 등 사업을 벌이게 된다.

중국의 해상 부유식 원전 개발에 대한 그림은 지난해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초 중국의 원자력 관련 백서에도 기재돼 있다. 핵 반응로를 선박에 탑재해 전력이 필요한 남중국해나 보하이(勃海), 동중국해 등 해역으로 이동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이다. 왕이런(王毅靭) 국방과학공업국 부국장은 올해 초 해상 원전의 부유식 플랫폼 개발을 국방과학기술공업 및 원자력공업의 5개년 계획에 포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유식 원전에는 중국형 원자로 ACP100S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이를 설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유식 원전이 서해나 보하이에서 운용되게 되면 한반도에 미칠 위험성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핵전은 “선박이나 해상에서 핵동력 장치를 종합적으로 이용하는 플랫폼의 응용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해양 원전 핵심기술을 확보해 장비 산업화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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