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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탈원전 등 쟁점국정과제 TF로 관리...총 13개 가동

발행일2017.08.13 12:31
Photo Image<지난달 열린 탈원전 정책 당정협의 모습>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쟁점 현안을 집중 점검·대응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 13개를 순차 가동한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야권 공세를 차단하고 이행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사안의 중대성, 시급성, 관리 역량 등을 두루 고려해 100대 과제 가운데 중점 과제를 추렸다. 이를 TF 형식의 조직을 통해 지속 관리하기로 지도부간 의견을 모았다.

원내와 정책위가 합동 추진하는 13개 TF는 정부가 발표한 100대 과제를 상임위별로 나눠 각 의원이 전담하게 하는 책임의원제와 동시에 가동한다.

탈원전, 소상공인 지원,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가계 통신비 인하, 지난 정부의 적폐 청산, 검찰 개혁 등 13가지가 대상이다.

각 TF는 소속 상임위 등을 고려해 10명 안팎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13개 TF 구성 논의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달 초 이미 당 기구로 출범한 '탈원전 TF'이 참고모델이다.

탈원전 TF는 박재호 의원이 단장을 맡고 산자위 소속 의원, 관련 지역구 의원 등 10명 내외로 짜였다. 그간 정부 여당의 논리를 정립하고 탈원전 반대 진영의 비판을 반박하는 등 대국민 여론전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나머지 TF도 차례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르면 이번 주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각 TF의 단장과 간사를 정한다.

13개 TF를 동시 다발로 가동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대야 관계에서 불필요하게 전선을 확대하고 초점을 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TF 출범이 별도로 추진 중인 100대 과제 책임의원제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여당으로서 뒷받침하는 효과적인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탈원전 TF 참여 소속실 의원 관계자는 “당내에서 탈원전 TF 활동의 성과가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와 유사한 '미니 당정협의' 기구를 만들어 주요 국정 과제 관련 소통, 여론파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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