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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JDI에도 추파 던진 대만 폭스콘

발행일2017.08.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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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샤프전자를 인수한 대만 폭스콘이 적자로 시름 중인 재팬디스플레이(JDI)에도 추파를 던졌다.

폭스콘이 파견한 샤프 다이정우 사장은 10일 일본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JDI에 대해 “샤프가 주도하면 자신있다. 흑자도 내고 기술유출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합을 결성해 한국이나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기업에 대항하자”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은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폭스콘이 JDI에 우회적인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JDI와 연합하면 샤프전자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도 섭렵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JDI는 2012년 히타치, 도시바, 소니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을 통합해 2012년 발족했다. 그러나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같은 한국 업체에 밀려 실적은 부진하다.

니혼게이자이는 내년 3월 종료되는 2017 회계연도에 JDI는 2000억엔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년 연속 적자 상태다. JDI는 조만간 총 직원수의 30% 수준인 40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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