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미국 파워 셀러와 국내 기업을 1대 1로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해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타진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진공은 오는 10월 1박 2일 일정으로 '미국 온라인쇼핑몰 파워셀러 초청교육 및 매칭상담회'를 각각 실시한다.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예비 온라인 창업자에게 현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미주 지역 바이어와 판매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수출 활성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면서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수출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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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판매 전략에 관한 실무 위주 교육을 한다. 교육 대상은 중소기업 재직자 및 온라인 예비 창업자 등 200여명이다. 아마존, 이베이 등에 입점하기 위한 절차, 상품등록, 배송, 결제, 마케팅 전략 등에 관한 강의를 마련한다. 아마존 입점 담당자와 각 채널 별 파워 셀러 20명 등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파워셀러와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매칭 상담회도 준비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