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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력예비율 2%P 소폭 하향 조정

발행일2017.08.11 13:54
Photo Image<게티이미지뱅크>

2030년 국가 전력 적정예비율이 20~22%로 전망됐다. 7차 계획 대비 장기수요전망은 11.3GW가 줄어든 반면 예비율은 소폭 하향조정된 것. 원전과 석탄화력 등 정비기간이 길고 규모가 큰 설비가 줄어든데다 LNG발전과 신재생에너지로 계통이 구성되면서 예비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전력거래소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설비분야 발표를 통해 2030년 기준 국가 적정예비율을 20~22%로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7차 계획 22% 대비 2%p 줄어든 전망이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국가 장기전력수요 전망을 7차 계획 대비 11.3GW를 줄여 101.9GW로 발표한 바 있다. 수요전망을 감안하면 2030년 예비율 설비는 약 20GW, 원전 20기 분량이 될 전망이다.

수요전망치를 낮춘데 이어 예비율도 소폭하향 조정하면서 전력수급을 위한 신규발전소 건설 부담은 줄였다. 여기에 원전과 석탄화력 중심의 전원믹스가 LNG발전과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면서 계획예방정비 고장에 따른 예비력 확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전력거래소는 예방정비 포함 원전 1년 가동정지일은 76일, LNG발전 1년 가동정지일은 44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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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예비율에서 신규 원전과 석탄계획은 제외됐다. 삼척과 영덕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신규원전 계획도 이번 8차 설비계획에서는 빠졌다. 대신 7차 계획 대비 LNG발전소가 5GW에서 10GW 정도를 더 지어야 할 것으로 봤다. 현재 공론화가 진행중인 신고리 5·6호기와 일부 석탄화력 불확실 설비 추이를 반영해 5GW의 차이를 두었다.

신재생에너지는 2030년 기준 약 48.6GW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대신 피크시 이들이 항시 발전할 수 있는 피크기여도는 태양광을 15%, 풍력은 2%로 전망했다.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규모에서 17% 정도만 예비율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 셈이다.

전력거래소는 8차 계획 향후 일정과 관련 4차 산업혁명 수요영향을 검토하고, 신재생에너지 간헐성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8차 계획의 초안은 10월 중에 나올 예정이며, 연내 최종 확정 목표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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