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정보기술(대표 김태연)이 전산센터 유지보수(SM) 관리시스템 '헬프온'과 스마트시티 적용 특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

앤시정보기술은 최근 '헬프온' 모바일 버전을 개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유지보수 업무 수주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헬프온 솔루션은 유·무선 전화와 PC를 연동해 다양한 전산 장애를 신속하게 처리할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장애 접수 내용과 고객 정보 및 지원 이력 등을 자동으로 축적·보관·관리하고, 주기마다 업데이트할 수 있다. 장애 처리 현황은 물론 고객 요구 및 반복되는 문제점을 한 눈에 파악,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다. 2회 이상 반복 장애는 기존의 처리 결과를 토대로 자동 대응한다. 헬프온 PC버전은 부산교통공사, 부산대 등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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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시정보기술 SW개발 회의 모습.

앤시정보기술은 스마트시티 분야 특화 SW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기반의 '사회 약자 위치관리시스템', 도시철도 승무원 배치와 업무 일정을 자동화한 '도시철도 및 승무 일정 자동화 시스템', 물품 및 공사 용역 구매와 관리를 체계화한 '전자 구매·관재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대학과 협력해 '일·학습병행제 단독 기업형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이 회사는 헬프온과 독자 개발한 특화 SW를 기반으로 유지 보수 전문 중소 정보기술(IT) 기업에서 맞춤형 SW를 개발·공급하고 IT 컨설팅하는 종합 IT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한다. 올해는 지난해(190억원)보다 30억원 늘어난 22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았다.

김태연 사장은 “SM 서비스 고도화로 전국 공공기관을 공략하고 스마트시티 특화SW 모델을 다양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IT 융합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앤시정보기술은 20년 이상 부산시와 산하 공공기관 및 기업에 SM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 공기관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BNK금융그룹, 한국제지, 부산대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오라클, 시스코, HP, EMC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지난해에는 HP 플래티넘 파트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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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시정보기술 개요>

앤시정보기술 개요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