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크레마는 대체당 개발·생산 기업이다. 기능성 올리고당이 주력이다. 단맛을 대체하는 일반 용도를 넘어 피부 미용, 다이어트 보조 등 새로운 시장을 발굴한다. 일본 시세이도, 메타볼릭 등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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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크레마 주력인 갈락토올리고당은 갈락토스를 주성분으로 한 올리고당의 총칭이다. 국내 최초로 유기농,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 개발에 성공했다. 대체당 생산 기술에 발효 기술을 접목,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

매출 효자 상품인 '마더스올리고'는 산모 초유 성분인 갈락토실락토오스를 함유했다. 모유 성분 함유량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유산균 증식 효과가 뛰어나고, 장내 독소 물질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같은 원리를 활용한 '뷰티올리고'는 피부 미용 효과를 앞세웠다.

네오크레마 제품은 주로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보조 식품 제조사에 기업간거래(B2B)로 판매된다. 일본 시세이도, 메타볼릭이 네오크레마의 저분자 효모 펩타이드 '이트레스'를 채택했다. 식욕과 지방 합성 억제 효과가 있다. 일본 드러그스토어 다이어트 제품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기능성 올리고당, 식품 소재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출 시장이 커졌다. 지난해 기준으로 총 매출액의 33%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출시한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 '네이처스 GOS'는 세계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호주에서만 4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뷰티올리고의 해외 판매 확대도 추진되고 있다.

김재환 대표는 “네오크레마의 연구개발(R&D) 방향은 융합 기술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라면서 “좋은 소재에 발상의 전환을 더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은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기능성 대체당 신시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소화, 흡수를 개선한 액상 팔라티노스를 내년에 출시한다. 올해 말에 완공되는 익산 공장에서 생산한다. 유기농 쌀에서 나온 유기농 대체당과 단백질 상용화를 추진한다. 성공하면 세계 최초 사례다.


김 대표는 “다년간의 R&D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은 물론 품질 안정화, 생산성 향상으로 세계 최고 기능성 식품원료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