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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인상적", 마케팅 블루칩 떠오른 VR

발행일2017.08.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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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이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쓰인다. 기업대기업(B2B) 비즈니스 상품으로 활용이 본격화 됐다. VR를 가장 적극 활용하는 분야는 연예계다. 뮤직비디오, 컴백 기념 영상 등을 VR로 제작하는 경우가 늘었다.

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공급하는 에프엑스기어는 지난달 28일 밴드 '버즈'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신곡 VR 뮤직비디오를 자사 눈(NOON) VR 앱에서 공개했다.

360도 감상이 가능한 VR 뮤직비디오 'Just One'은 250명 팬을 초대한 공연현장 구석구석을 원하는 각도로 감상하도록 촬영됐다. 밴드와 호흡하며 바로 앞에서 보는 느낌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VR 콘텐츠를 차례로 제작했다. 2016년 8월 빅뱅 데뷔 10주년 기념 전시에서 멤버들의 메시지와 지난 발자취 영상을 담은 'BIGBANG10'을 공개했다. 11월에는 '샤이니'의 컴백 기념 VR영상을 NOON VR APP에서 서비스했다.

Photo Image<NOON VR 앱 내 공개된 버즈 뮤직비디오>

영화계도 예고편에 VR를 활용한다. 공포영화인 '쏘우 시리즈' 최신작 '직소(Jigsaw)'가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VR 광고를 먼저 선보인다. 유니티로 만들어진 이 영상은 VR를 통해 영화 스토리를 체험하는데 집중했다.

자동차 업계는 VR로 차량에 탑승하는 경험을 가상으로 전달한다. 현대, 토요타 등은 2017 서울모터쇼에서 각 자동차 기업 전시관에서 VR 시뮬레이터를 갖추고 관람객을 맞았다.

현대자동차는 4D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글로벌 자동차 경주 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 경주를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불모터스도 VR 체험관을 통해 자동차 인테리어와 다양한 주행 시스템을 선보였다.

화장품 업계 역시 VR를 적극 이용한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중국에서 웹 영화 형식 VR 콘텐츠를 공개했다. 여주인공이 연인과 함께 가로수길과 명동 화장품 매장에 방문하는 스토리다.

한국 화장품 매장을 VR를 통해 간접 체험했다. 영상 끝에서 실제 제품을 구입하는 채널을 연결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45만 회를 넘었다. 영상 공개 첫날 관련 브랜드 제품 매출도 평상시 일일 매출의 8배 이상 늘어 VR 콘텐츠 파급력을 증명했다.

이니스프리는 신제품 홍보를 위해 신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출연하는 360도 VR 영상을 제작했다. 여주인공 시점으로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함께 새롭게 출시된 마스크팩을 함께 사용해보는 내용이다. 7월 14일 공개 후 현재까지 100만회 조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VR 업계 관계자는 “VR을 처음 접하면 대부분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면서 “HMD 등 유통 채널이 확산되며 마케팅 도구로서 활용 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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