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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상공격용 중국 무인기에 경계감 고조

발행일2017.08.08 17:04

항공모함을 위협할 정도로 급속하게 발전한 중국 무인기(드론)에 대해 미국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Photo Image<게티이미지뱅크>

대만 중국시보는 최근 중국이 항공모함을 타격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진 초저공 해상 비행 무인기를 개발 중이라고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외교 전문매체인 '더 디플로매트'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이 중국 무인기는 고도 50㎝로 수면을 스치듯 초저공으로 비행해 레이더 탐지를 회피하면서 1000㎏ 무게의 폭탄을 탑재하고 미국 항공모함을 폭파할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디플로매트는 2015년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무인기를 육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단계였으나 이후부터는 무인기 분야를 선도하는 지위로 바뀌었다며 경계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 육군은 보안상 사이버 취약점을 이유로 세계 최대의 드론 제조사인 중국 다장의 드론(무인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미 육군은 300여기의 DJI 무인기를 사용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최근 미국 무인기 'MQ-9 리퍼'와 성능이 비슷한 대형 군용드론 '차이훙 5호'를 MQ-9 리퍼의 절반 가격에 수출하려 하고 있다.

중국의 군사용 무인기 기술은 해상작전 응용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무인기에 무기를 탑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플로매트는 “중국이 공군 임무의 무인기에서 해상작전을 목표로 한 무인기 개발로 전환한 점이 주목된다”면서 “새로운 무인군사 체계 개발은 해상작전을 펴는데 훨씬 유리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상공격용 무인기 개발이 중국의 비대칭 전략(반개입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대중 봉쇄선인 제1열도선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해군 전력을 억제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미국 해군의 '항해의 자유' 작전에 맞서 수중 드론을 대거 투입하기도 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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