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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가 좁다...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위해 더 넓혀야

발행일2017.08.08 16:53
Photo Image<광역지자체 GRDP와 비교한 판교테크노밸리 매출>

판교테크노밸리 기업은 지난해 매출 77조원을 벌어들였다.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수는 1306개사, 근로자수 7만4738명이다.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다. 판교 기업 생태계 지속을 위해서는 확장이 불가피하다.

8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7년 판교테크노밸리(TV) 입주 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으로 판교TV 입주 기업은 총 1306개로 이들의 매출액은 약 77조483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77조원은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으로 7위 규모다. 부산(78조원), 인천(76조원)과 비교했을 때도 대등하거나 넘어서는 수준이다.

입주 기업 수는 2015년 말 1121개사 대비 185개사(16.50%) 늘었다. 매출액은 70조2778억원에서 약 7조2055억원 증가했다.

입주 기업 83개, 매출액 약 5조원 수준이던 2011년 판교TV 조성 초기와 비교할 때 불과 5년 만에 15.5배 증가하는 폭풍 성장세를 보였다.

근로자 수도 2015년 말 7만2820명 대비 1918명(2.63%) 늘어난 7만4738명이다. 신규 채용도 1만344명이 이뤄졌다.

판교TV가 지속 성장세를 보였지만 입주 기업은 양호한 입지와 우수 인력 수급 등에 긍정 평가를 하면서도 동시에 내실 성장 요구도 커졌다.

지난달 3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제로 진행된 판교TV 간담회에선 △공간 확장 △비즈니스 인프라 확충 △주거 공간 확보 등 전략 차원의 육성 요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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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균 안랩 전무는 “판교는 임대료와 높은 경쟁률로 신규 진입 장벽이 높다”면서 “경기도에서 벤처와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을 많이 확보해 달라”고 제안했다.

신승영 에이텍티엔 대표는 “판교 인근은 주거비용이 높아 근로자가 높은 임대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로자 주거 공간이 가장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판교 정보기술(IT) 대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제조 중소기업 연구개발(R&D)센터 공간, 판교 방문 기업인을 위한 호텔, 모임 등 비즈니스 공간, 임직원 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 공간 등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 지사는 “추가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판교가 세계 규모의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밀집도가 1000㎡당 113명으로 반월시화산단 대비 7배, 성남산단 대비 4배 높아 확장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기술 기업이 추가로 판교에 진입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선 현재 건설하고 있는 판교창조경제밸리 외에도 제3 판교를 고려한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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