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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TV도 오픈형 생태계 확장이 중요하다

발행일2017.08.06 18:00

삼성전자가 이달말 독일에서 열리는 IFA2017에 발맞춰 양자점유기발광다이오드(QLED)와 차세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포럼을 출범시킨다.

삼성이 주도해온 QLED TV 생태계 확산의 일환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최신 화질 기술인 'HDR 10플러스' 포럼을 연계했다. 하드웨어 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삼성 TV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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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진영도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확산은 LG전자가 주도한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해온 OLED 생태계 확대는 차세대 TV 주도권 확보라는 면에서 LG의 핵심 전략이 됐다. OLED 진영에는 일본 소니와 복수의 중국 제조사가 참여중으로 LG는 우군의 추가 확대에 공을 즐인다.

현재 TV의 글로벌 주도권은 QLED를 내세운 삼성전자와 OLED로 무장한 LG전자라는 두개의 진영으로 나뉜다. 두 회사의 치열한 경쟁은 단순히 두 기업간 싸움 차원을 넘는다. 관련 생태계에 참여한 여러 기업의 성패와도 직접 연결된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자기 기술력을 높이고 독자 경쟁력으로 승부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협업과 우군 진영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업간 경쟁을 넘어 생태계간 싸움이 중요해졌다. 아무리 좋은 기술과 제품이라도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대세'가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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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진화를 주도하고 시장지배력을 늘리려면 혼자만 움직여서는 안된다. 기술 소스를 공개하고 기술 이전과 적극적 협력이 더 중요한 시대다.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보다는 협업으로 시장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것이 더 매력이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를 4차산업혁명 초입으로 규정한다. 소프트웨어와 협업, 기술 공유가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다. TV역시 전통적 제조업에 가깝지만 차세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공유를 통한 생태계 확장이 중요하다.

etnews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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