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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캡쳐

배우 송중기가 '군함도'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는 송중기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군함도'가 첫날 97만 관객이 들었고 이틀째 100만이 넘었다"며 "한쪽에서는 '독과점 영향이다' 이런 얘기들도 한다"고 질문했다.
 
송중기는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신 점은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배급 문제 등에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 나중에 관객분들이 평가해 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군함도'는 개봉 첫 날인 26일 2027개의 상영관에 영화를 걸면서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인 CGV 스크린을 독점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또 영화 속 조선인들의 집회 모습이 '촛불 집회'를 떠올리게 한다며 '좌익 영화'에 라는 오명과 별점 테러도 잇따랐다.
 
이에 송중기는 "보는 분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상이 가능한 것 같다"며 "별점 테러에 연연하는 편 아니다. 그런 평가도 그 분의 생각이다. 그런 의견도 존중해야 하는 것이 대중문화의 매력 아닐까 싶다"고 의연하게 대답했다.
 

한편,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개봉 이틀째인 27일 1961개 스크린서 상영돼 일 관객 55만 8560명을 들이면서 155만 89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