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에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영국 원전 건설사업 지분 인수 검토에 나섰다.

27일 한수원은 영국에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호라이즌 뉴클리어 파워'로부터 지분인수 제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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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은 일본 히타치 소유의 회사로 영국에 5.4GW규모(4기)의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중순까지 영국 웨일스 웨일파에 2기를 짓고 이후 올드버리에 2기를 더 건설할 계획이다. 히타치는 원전 건설에 따른 재무적 위험을 줄이고자 호라이즌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히타치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 협상 초기단계로 인수 가능여부를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