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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올 2분기 2228억원의 매출과 21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236.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사노피 아벤티스와 기술이전 계약변경에 따른 2500억원 상당의 기술료 반환에 영향을 받았다. 사노피 수익을 제외한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5% 성장한 2132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은 43.5% 감소한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은 주력 품목 성장과 북경한미약품 실적 향상으로 호조다.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등이 국내에서 선전했으며, 제넨텍과의 기술수출 계약금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북경한미약품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4% 증가한 3억49만위안, 영업이익은 42.8% 늘어난 3721만위안이었다. 이 밖에 작년 9월 기술 수출한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돼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하반기에는 아모잘탄 후속 제품이 새롭게 출시되는 등 양호한 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