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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 점유율이 급락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중국에서 애플은 5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23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오보와 비보가 각각 210만대, 160만대로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150만대를 출하하며 애플을 제치고 4위에 랭크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2분기 중국에서 애플이 8.2%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위는 화웨이로 20.2%, 오포와 비보, 샤오미는 각각 18.8%, 17.0%, 13.0%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전체 매출 20% 이상을 기록한 중국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10월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8 판매에도 부정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얀 제임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4개 중국 브랜드가 해외 브랜드보다 유통채널, 포트폴리오 경쟁력 등에서 앞서며 약 70%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제조사가 하반기부터 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