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앱 서비스 기업 럭시가 성남시로부터 공유기업으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럭시를 비롯해 휠링보장구협동종합, 사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종합 일하는 학교 등 4개 기업을 공유기업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4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공유성남' BI(BrandIdentity) 사용권을 갖게되며 시 관계 부서와 공유사업 추진 협업 및 사업추진관련 행정 지원을 받게 된다.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이후, 판교의 교통문제는 항상 제기되는 문제였다. 시는 그동안 맞춤형버스를 지원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었으나, 대안 교통에 대한 목마름은 항상 있어왔다.

해외에서는 우버로 대표되는 승차공유(ride-sharing)서비스가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등 긍정적인 공유경제 사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럭시의 공유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대안 교통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판교의 고질적인 주차난과 대중교통 혼잡 상황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럭시가 진행했던 무료 카풀 이벤트도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