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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갤럭시S8을 통해 빅스비 영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갤럭시S8 이용자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 영어 버전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빅스비 영어 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1200여명) 중 6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빅스비 영어 서비스 일부 기능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는 응답자는 26%,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고 말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빅스비가 대화형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개인마다 느끼는 편차가 있지만 갤럭시S8 이용자 다수가 만족한다는 결과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에 이어 다양한 국가로 영어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른 언어 개발도 한창이다. 한국어, 영어 서비스를 개시한 국가에서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앱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은 “빅스비 영어 서비스가 당초 예정보다 늦게 시작됐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검색하는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인식률,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 등 지적에 대한 개선은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