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사용자를 직접 찾아가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올해 60대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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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국 확대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지금까지 서울과 제주에서만 운영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용자 대상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용자가 차량 운행 중 방전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운 경우 전담 직원이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무료(연 4회)로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현대자동차는 서울과 제주 지역에서만 운영됐던 충전 서비스 차량을 10대에서 총 60대까지 확대해 전국적으로 시행범위를 넓혔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1회 이용 시 전기차 고객 일평균 주행거리 보다 긴 44㎞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을 제공한다. 또 2018년 상반기까지 40대의 충전 서비스 차량을 추가해 총 100대 충전 차량을 전국에서 운영해, 방전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는 △룸미러에 있는 SOS 버튼 △현대차 고객센터 (080-600-6000)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현대 마이카 스토리' 등을 통해 요청할 수 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