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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엠, 열처리+드릴 기능 자동화로봇 개발

발행일2017.07.13 17:00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외동농공단지 내의 자동차 금형 전문 기업 에스디엠 공장.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형 열처리와 드릴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로봇을 개발, 금형 생산 공정에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Photo Image<자동차 금형 전문기업 에스디엠이 드릴 및 열처리 공정에 자동화로봇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은 공동개발한 에스디엠, 더블유티엠 관계자가 로봇시스템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구영혁 에스디엠 전무, 이헌욱 차장, 정기훈 더블유티엠 수석연구원.>
Photo Image<자동차 금형 전문기업 에스디엠이 드릴 및 열처리 공정에 자동화로봇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은 공동개발한 에스디엠, 더블유티엠 관계자가 로봇시스템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구영혁 에스디엠 전무, 이헌욱 차장, 정기훈 더블유티엠 수석연구원.>

폭염에 금형 공장 내부는 한층 더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더 이상 열기와 싸우는 작업자를 찾아볼 수가 없다. 대신 그 자리에는 거대한 로봇 팔이 묵묵히 작업을 하고 있다.

바로 에스디엠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 사업'에 참여해서 개발한 '드릴 및 열처리 융·복합 자동화로봇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차체 외장용 대형 금형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열처리와 드릴 작업 기능을 하나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자동화 로봇은 열처리와 드릴 작업을 따로 수행하는 반면에 에스디엠이 개발한 자동화 로봇은 고주파 열처리 작업을 마치면 곧바로 드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처럼 고주파 열처리와 드릴링을 함께할 수 있는 자동화 로봇의 개발은 세계에서도 처음이다.

정기훈 더블유티엠 수석연구원은 “열처리와 드릴 기능을 하나로 묶는 시스템은 기존에 없었기 때문에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시행착오와 시험 운전을 거처 에스디엠에 최적화된 로봇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스디엠은 자동화 로봇을 지난 4월부터 무인화, 3개월 만에 생산성과 품질 향상 혁신 효과를 거뒀다. 차체 금형 열처리와 드릴 공정 시간은 1주일에서 2일로 줄였다. 수작업을 고정밀 로봇이 대신하면서 품질도 크게 개선됐다. 안전사고 위험도 사라졌다.

이상길 대표는 “로봇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장의 안전이 크게 개선됐고, 품질 향상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 다른 공정에도 로봇 시스템 도입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스디엠은 인도 타타모터스와 중국 SGMW 및 GMC, 현대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 등과 거래하는 금형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185억원. 올해는 이번에 개발한 로봇자동화시스템을 투입, 매출 규모를 250억원으로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hoto Image<자동차 금형 전문기업 에스디엠이 드릴 및 열처리 공정에 자동화로봇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주충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성장사업단 책임연구원, 구영혁 에스디엠 전무, 이상길 에스디엠 대표, 이헌욱 차장, 정기훈 더블유티엠 수석연구원.>

경주=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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