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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정확도 98% 조기진단 방법 찾았다

발행일2017.07.13 11:45

혈액을 검사해 췌장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생존률이 매우 낮았다.

메디컬익스프레스는 케네스 재릿 미국 펜실베니아대 재생의학연구소 박사팀이 췌장암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생물표지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표지를 활용하면 혈액 검사를 통해 98% 정확도로 췌장암을 포착할 수 있다.

Photo Image<ⓒ게티이미지뱅크>

현재 췌장암 진단에 활용되는 표지단백질 'CA19-9'는 췌장에 염증이 있거나 담도가 막혀도 수치가 올라간다. 췌장암 진단 검사로는 불완전하다.

연구팀은 췌장암 90% 이상을 차지하는 췌관선암종 말기 환자 암세포의 유전자를 역추적했다. 그 결과 초기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트롬보스폰딘2(THBS2)' 단백질이 주범임을 알아냈다.

여러 단계의 췌장암 환자, 췌장 질환자, 정상인 등 746명의 혈액 샘플을 채취, THBS2와 CA19-9 수치를 측정했다. 두 표지를 활용해 초기부터 말기까지 전단계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었다.

두 표지를 함께 활용한 검사법은 민감도(sensitivity)가 98%, 특이도(specificity)가 87%에 달했다.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사람을,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을 가려내는 능력을 뜻한다. 새 검사법은 췌장암과 췌장염도 구분할 수 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중개의학'에 실렸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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