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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기술 연구와 테스트가 주목적인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KOREN, 이하 코렌)이 국산 장비 해외 진출과 의료 서비스, 최신 기술 교육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판교 코렌 연구센터의 모습.

네트워크 기술 연구와 테스트가 주 목적인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KOREN, 이하 코렌)이 국산 장비 해외 진출과 의료 서비스, 최신 기술 교육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코렌 실증시험과제 공모를 통해 네트워크 고도화와 응용 분야에서 4개 과제를 선정했다.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는 '코렌 기반 한국어 세계화 및 네트워크 장비 해외 진출' 사업을 제안했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도서지역에 코렌 기반 무선 통신장비를 구축, EBS 등 국내 콘텐츠를 현지에 전파하는 실증사업을 할 계획이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와 한류 콘텐츠를 패키지화한 해외 진출 모델을 발굴한다.

광주과학기술원은 내년부터 코렌이 제공할 예정인 가상화 기능의 연계와 실증을 위한 오픈플랫폼 구축·실증을 담당한다. 가상화 기술 기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연세대·고려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코렌을 활용해 의료정보의 안전하고 신속한 유통을 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코렌과 클라우드를 이용한 빅데이터 형태 통합 DB를 구축, 각 의료기관별 의료정보를 표준화하고 공유한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등 차세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교육과 시험환경 구현을 위한 실증사업도 예정됐다. 나임네트웍스는 화이트박스 장비로 가상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대학교 등에서 실습교육할 수 있는 SDN 교육 커리큘럼 개발도 추진한다.

NIA 관계자는 “코렌이 100% SDN화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증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류 콘텐츠 서비스 제공과 국산 장비 해외 진출로 산업 활성화와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렌은 전국 8개 접속지점(노드) 간 10~160Gbps로 연결돼 있다. 아시아, 유럽, 미국 등 해외 연구망과도 10Gbps로 연결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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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기술 연구와 테스트가 주목적인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KOREN, 이하 코렌)이 국산 장비 해외 진출과 의료 서비스, 최신 기술 교육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판교 코렌 연구센터의 모습.

<2017 코렌 실증과제>

2017 코렌 실증과제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