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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리턴맘 부점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100번째 리턴맘 바리스타가 탄생했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기존 스타벅스 점장 및 부점장 직급으로 근무하다가 다시 재취업한 주부 바리스타들이다.

스타벅스는 6월 8명의 리턴맘 바리스타를 채용하며 현재 근무 중인 리턴맘 바리스타들이 100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전국 1040여 매장에서 약 1만1000명이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스타벅스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80%로 특히 전직 우수 여성 인력들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채용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스타벅스는 2013년 9월 여성 가족부와 함께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퇴사했던 스타벅스 전직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 관리자를 대상으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발족시켰다.

이후 연평균 20명 내외의 채용이 꾸준히 지속됐고 올 상반기에만 17명이 채용되며 현재 전체 리턴맘 바리스타가 100명을 넘어서게 됐다.

스타벅스의 리턴맘 바리스타는 육아도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주5일, 하루4시간씩 근무하는 시간 선택제 매장 관리자로 일하게 된다.

정규직으로서 상여금, 성과급,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 후생 혜택과 인사제도를 적용 받으며 거주지와 가까운 희망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다. 추후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하루 8시간씩의 전일제 근무 전환 기회도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임신 및 출산 시 축하 선물 지급, 영유아 자녀 양육 파트너에 대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여성 친화적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


육아휴직 제도, 출퇴근 시차제, 가족 돌봄 휴직제, 육아책과 태교 CD를 제공하는 임신 축하 패키지 제도, 한우와 미역, 유기농 내의를 제공하는 출산 축하 패키지 제도, 부부·육아문제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출산 및 육아 휴직 등 장기 휴가 사용 후 복귀하는 워킹맘 임직원을 위해 재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안정화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업무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