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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가 19일 새벽 0시를 기해 발전을 정지했다. 이는 국내 상업용 원전 중 첫 퇴출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의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안전성 검사를 거쳐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전 해체까지는 1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고, 1조원 가량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원자력 발전량의 4.7%를 담당해온 고리 1호기는 설계 수명이 30년이었던 것을 2005년에 10년 수명을 연장했다. 또 한 번 수명을 연장하려 했지만, 시민사회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