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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달 식민지 프로젝트 가동?...내년 달에서 감자재배

발행일2017.06.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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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내년 달에서 감자 재배와 애벌레 기르기 실험을 한다.

최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 심공탐측(深空探測) 연합연구센터와 충칭(重慶)대 선진기술연구원 공동으로 '달표면 미니 생태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충칭대 연구팀은 길이 18㎝, 직경 16㎝, 용적 0.8ℓ, 무게 3㎏의 미니 생태계 용기를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에 실어 내년 달에 보낸다.

장위안쉰 용기 수석설계자는 “특수 알루미늄합금으로 만든 원주형의 미니 생태계 용기에 감자씨와 애기장대(식물 유전연구에 쓰이는 모델식물)씨, 누에알을 담아 달로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달에서 곡물을 재배하려면 미니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온도 조절과 에너지 공급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식물과 곤충의 생존·생장에 적정온도는 섭씨 1~30도 사이지만 달 표면온도는 야간에 영하 170도로 떨어졌다가 낮 시간대 섭씨 120도까지 치솟는다.

때문에 감자씨를 담은 용기에는 단열막과 광파이프가 들어가 내부 식물과 곤충 성장을 돕고, 특수 설계된 배터리 설치로 일정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셰겅신 달표면 감자심기 프로젝트 수석기획자는 “우리 임무는 미래에 인간이 달에 가서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며 “세계에 100일간 달 표면에서의 식물, 곤충 성장과정을 생중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를 통해 우주 상공에서 상추 씨앗을 심어 식물을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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