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창 열기 / 닫기
닫기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사업자 의견 충분히 듣겠다"

발행일2017.06.13 16:15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통신비 인하 등 민감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기업과 소통을 강조했다. 통신비 인하 정책을 추진하되, 사업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Photo Image<유영민>

유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 추진 전략과 관련, 제조업과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실체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13일 미래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 후보자는 전자신문과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 통신비 인하 정책 일환으로 기본료 폐지가 포함돼 있다”면서 “통신비 인하는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협조가 필요한 만큼, 사업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통신비 문제와 관련해 기본료 외에도 원가, 단말기 비용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면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도 협의, 통신비 인하를 포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한 유 후보자는 정부 정책 추진력 확보를 위해 기업 등 현장과 소통을 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후 10년 만에 기업인 출신으로 ICT 부처 수장에 내정됐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나라가 잘해왔던 분야 즉, 제조 분야에 스마트 ICT를 융·복합해 4차 산업혁명의 실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LG전자와 LG CNS를 거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 ICT 총괄사장,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한 ICT 전문가다. 현장 경험과 학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구상하고 정책화하겠다는 포부다.

차관 3명의 거대 조직인 미래부를 이끌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어깨가 많이 무겁다”면서 “생각을 다듬어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그는 이전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금까지 미래부가 창조경제를 주도해 추진해 왔지만 실체도 없었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공동취재 성현희기자

무거운 짐 ‘이것’만 있으면 300Kg도 거뜬히?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