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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7 리퍼폰 추정 모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퍼폰(갤럭시노트FE)으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이 등장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중국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7 리퍼폰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리퍼폰은 결함이 있는 휴대폰을 부품을 바꿔 다시 조립한 폰으로 새로 만들거나 운반 중 실수로 흠집이 생긴 제품을 새것처럼 손질해 조금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이다.

사진 속 갤럭시노트7 리퍼폰은 유광 블랙 색상을 갖췄으며, 기존 갤럭시노트7 디자인과 거의 동일하다. 스마트폰 뒷면 오른쪽 하단에 '리퍼비시(refurbished)'를 뜻하는 알파벳 'R'이 새겨진 것만 다르다.

다만, GSM아레나는 갤럭시노트7 리퍼폰 사진에서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스마트폰 부팅 화면에 'Samsung Galaxy Note7' 메시지가 표시되고, NOTE 7R 또는 NOTE FE가 전혀 표시되지 않았다”며 “제품 뒷면에 새겨진 알파벳 R은 진짜가 아닌 포토샵으로 만들어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