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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8년 만에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덕분이다.

닌텐도는 29일 장중 주가가 3만4610엔까지 올라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흥행 당시 기록한 3만2700엔을 넘어섰다. 3만3950엔에 장을 마감했다.

닌텐도 주가 상승은 3월 출시한 신형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덕분이다. 실내에서 모니터와 연결해 즐길 수 있고 휴대용으로도 플레이 가능한 게임기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닌텐도 스위치가 내년 3월까지 1000만대 생산될 계획이었으나 수요가 급증하며 1800만대로 목표를 상향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엔씨소프트도 전 직원들에게 3000대 가량 닌텐도 스위츠를 창립기념 선물로 줄 계획이다. 이 회사 김택진 대표는 지난 5월 사내 정기 커뮤니케이션 자리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직원들에게 닌텐도 스위치와 젤다의 전설 패키지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닌텐도 스위치로 '젤다의 전설'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이런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닌텐도 스위치는 아직 한국에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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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