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코딩교육 업체 스타트링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코딩 대회 '선데이코딩'을 공식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21일 오픈한 '선데이코딩'은 국내 코딩대회 사이트다. 청소년, 일반인 모두 참여해 문제를 풀어보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타트링크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용 대회 5회를 포함해 연간 총 20회(월 1~2회) 코딩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넥슨 코딩대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와 연계해 지난 대회 예선과 본선에서 기출문제를 공유한다.

강민혁 넥슨 대외정책이사는 “늘어나는 관심에 비해 코딩을 경험해볼 수 있는 플랫폼이 부족해 사이트 구축과 대회 진행 후원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NYPC를 비롯해 코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백준 스타트링크 대표는 “넥슨 후원과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나가고 국내 코더들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청소년 코딩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NYPC를 개최했다.

'2017년 NYPC'는 참가자 연령대과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한다. 12-14세, 15-19세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7월 온라인예선 참가 접수를 실시하고 8월 중 온라인 예선을 거쳐 10월 말 넥슨 판교 사옥에서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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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스타트링크(선데이코딩) 업무협약_넥슨 강민혁 이사(좌), 스타트링크 최백준 대표(우)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