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오는 6월 1일부터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신입학 1074명, 편입학 2760명으로 총 3834명이다. 원서는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은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편입 시에는 전적 대학의 전공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로 편입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학사편입학으로 입학 시에는 두 학기 연속 18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1/4 수준이며 타 사이버대학에 비해서도 저렴하다. 해당 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형과 혜택도 다양하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 전문대 출신 등 해당요건 충족 시 입학 첫 학기에 18만원의 수업료를 감면해준다. 이밖에도 ▲제휴 산업체 재직자에게 입학금 30만원과 매 학기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일 경우 입학금 전액, 수업료 50%가 감면되는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전형도 마련돼 있다.

또 2인 이상의 가족이 동시에 재학 중이거나 서울디지털대를 졸업 후 타 전공으로 다시 입학하는 지원자, 국가유공자 등의 경우에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니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추가로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을 받으면 등록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개설학과는 경영, 법무행정, 부동산, 상담심리, 사회복지, 아동학과 등 인문사회계열과 컴퓨터공학, 미디어영상, 문예창작, 문화예술경영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계열에 총 24개 학과를 두고 있다. 다양한 학과에서 연간 800여개 교과목을 개설해 학생의 학습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한편졸업 시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과 외국 대학 유학도 가능하다. 실제로 이 대학에서 현재까지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2만 7,913명에 이른다.




특히 2007년 초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서울디지털대는 같은 해 9월에는 CPA합격자, 2008년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로스쿨 합격자까지 배출하면서 서울디지털대는 명실상부한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