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판매한 그랜드 스타렉스 왜건, LF쏘나타, 그랜저 1만8000여대가 리콜된다. 이들 차량의 결함은 김광호 현대차 전 부장이 제보한 32건과는 별개 사안이다. 또 아우디, 푸조에서 수입·판매한 5700여대도 리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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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현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승합자동차 2만4000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 왜건(TQ·유로6 디젤엔진 사양) 승합차는 연료공급호스 연결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시동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2월 12일부터 2016년 3월 30일까지 제작된 그랜드 스타렉스(TQ) 왜건 승합차 1만533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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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LF쏘나타 LPi

현대차 LF쏘나타 LPI와 그랜저IG LPI도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작불량으로 시동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1949대, 그랜저 99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5월 19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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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A6 등 24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5년 1월 11일부터 2010년 6월 10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A6 등 24개 차종 승용자동차 574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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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08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2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변속제어장치의 제작결함으로 변속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4일부터 2016년 6월 8일까지 제작된 푸조 2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8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5월 19일부터 한불모터스(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현대차·푸조·아우디 2만4000여대 리콜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