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21일 탄소소재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개발한 드론축구 활성화를 위한 드림팀을 구성했다. 드론축구 저변확대 및 레저스포츠산업으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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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개최한 드론축구 시범경기 모습.

시는 이날 각계 각층의 전문가 20여명으로 드론축구 '비상(飛上)' 드림팀을 구성하고 드론축구 저변확대 및 드론레저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드론레저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및 자문을 위한 드림팀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드론축구 활성화를 위해 향후 전국드론축구대회도 열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전국 드론축구 동호회 30여개팀과 합동 출범식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드론축구가 널리 보급되면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ICT 산업 등 전주시 5대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드론축구 선수단 선발전을 개최한 후 2월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드론축구 선수단(단장 김승수)을 창단했다. 지역 5개 업체의 기술력이 결합돼 제작된 전주시 드론축구공도 이달부터 전국 20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시판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드론축구를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널리 확산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드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