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수백 만 원대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모델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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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가 판매하는 갤럭시S8 스페셜 에디션 모델.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럭셔리 스마트폰 수공예 업체 레전드가 '갤럭시S8 시리즈 스페셜 에디션'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레전드는 삼성전자, 애플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순금으로 장식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별도 판매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레전드가 판매하는 갤럭시S8 시리즈 후면에는 순금으로 만들어진 케이스가 탑재됐고, 'SAMSUNG' 로고 주변에는 VVS1 등급 다이아몬드가 적용됐다.

스페셜 에디션 가격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가 각각 2790유로(약 340만원), 2890유로(약 353만원)다.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갤럭시S8(93만5000원), 갤럭시S8 플러스(99만원)보다 4배가량 비싸다.

레전드는 순금·다이아로 장식한 모델 외에 악어가죽 케이스를 씌운 갤럭시S8 시리즈 스페셜 에디션도 판매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제품 역시 수백 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SM아레나는 “갤럭시S8 시리즈 스페셜 에디션 박스도 럭셔리하게 디자인 됐다”며 “박스 안에는 가죽으로 만들어진 정품 인증서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