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반영한 소프트웨어(SW)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이어 간다. 올해 '인텔리전트 플랫폼'을 강화해 경쟁력을 갖춘 SW 기업으로 거듭난다.

파수닷컴은 2000년 설립된 SW 개발 전문 업체다. 문서 보안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을 바탕으로 입지를 다졌다. 국내에서 DRM 시장 업계 1위를 이어 간다. 국내 기업, 금융, 공공, 의료, 국방 등 1300여개 기업·기관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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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이어 온 해외 시장 공략에서도 성과가 났다. 국제기구, 글로벌 프렌차이즈, 자동차 부품회사 등에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시장조사기업 사이버시큐리티벤처스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세계 500대 사이버보안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DRM을 넘어 인텔리전트 플랫폼 강화로 공격 경영에 나선다. 데이터 사용자 행동 분석으로 실시간 위협을 감지, 보안 정책을 자동 변경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경쟁력 있는 SW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복안이다.

'스패로우'로 SW 개발부터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도 구축한다. 스패로우는 코딩 단계에서의 실행 오류, 보안 약점 등을 검출하는 정태 분석 도구다. 파수닷컴은 스패로우에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했다. 스패로우는 개발자가 검출된 분석 결과를 빠른 시간 내에 손쉽게 수정하도록 수정코드를 자동 제안한다. 지능형 이슈 클러스터링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 디아이디'와 디지털 문서 관리 플랫폼 '랩소디', AI 적용 메모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디지털페이지' 등 다양한 제품 서비스를 이어 갈 계획이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4차 산업 혁명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스마트하고 확장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수닷컴 개요>

파수닷컴 개요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