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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가운데)이 고객감동브랜드지수 도시브랜드 부문 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가 한국브랜드경영협회 주최 '2017 고객감동 브랜드지수'(K-CSBI) 도시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고객감동브랜드지수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지수평가로 서비스 최고 품질 단계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인증제도이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서비스 평가 지수다.

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친환경자동차산업을 미래 먹거리 핵심산업으로 추진하며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브랜드를 내걸었다. 특히 지난해 7월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3030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면서 도시브랜드는 탄력을 받았다.

여기에 '광주형 일자리'를 접목하면서 광주의 친환경자동차산업은 제조업 위기 상황에서 대안적 모델로 급부상했다.

시는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과 광주형 일자리를 적극 홍보한 결과 지난해 중국의 조이롱자동차와 202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연 1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약속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조이롱코리아와 CJ대한통운이 화물 전기자동차 구입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광주 투자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


윤장현 시장은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광주의 미래를 밝히고 나아가 국가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가져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