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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일렉트로닉스 M.2 SSD.

메가일렉트로닉스는 세계적 전자제품 생산업체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대량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M.2 규격 SSD다. 초도물량으로 512기가바이트(GB) 제품 5000대, 1TB 제품 5000대씩 총 1만대를 제공키로 했다. M.2 SSD는 크기가 22×80㎜에 불과하다. 메가일렉트로닉스는 독자 패키지 설계기술과 고밀도 다층 인쇄회로기판(PCB) 기술을 적용해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 1TB급 M.2 SSD는 삼성전자와 도시바 등 일부 대기업만 공급하고 있는 고용량 제품이다.

조호경 메가일렉트로닉스 대표는 “이번 고용량 M.2 SSD 공급은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사를 제치고 얻은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메가일렉트로닉스는 최근 기술 협력사인 썬시스템과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원칩 형태의 볼그리드어레이(BGA) 방식 SSD를 내놓은 바 있다. 이 제품은 컨트롤러, D램, 낸드플래시, 전자파 차폐장치 등을 시스템인패키지(SiP) 기술로 하나의 패키지에 담았다.


조 대표는 “추가로 개발된 원칩 BGA SSD도 이미 국내외 많은 업체에서 관심을 보여 샘플 레벨 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