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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표미래로]홍문화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장 "작지만 좋은 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발행일2017.04.20 17:00

“좋은 학교 샘플을 만들고 싶어요. 에듀테크를 활용한 작지만 좋은 학교를 만들어 누구나 모델을 가져다 공유하고 활용했으면 해요.”

홍문화 동대문진로직업체험센터장 말입니다. 동대문진로직업체험센터는 동대문구 내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체험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입니다. 홍 센터장은 이곳에서 청소년이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하도록 교육을 합니다. 교육 분야에 진로가 더해진 새로운 영역입니다.

홍 센터장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복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창시절 건물 전체를 복지시설로 만드는 상상도 했습니다. 복지에 관한 많은 생각을 할 때 담임교사가 중앙대 청소년학과를 추천했습니다. 청소년학과 중 가장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막상 전공은 큰 재미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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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등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청소년학과는 학문적이었어요. 그래서 부전공인 신문방송학 공부를 더 열심히 했고, 댄스 동아리 활동도 했죠. 그땐 다른 진로를 찾아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홍 센터장을 청소년 진로교육으로 이끈 계기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대학 4학년 때 경험한 실습입니다. 위탁형 대안학교에 실습을 갔습니다. 이 학교는 이른바 '잘나가는 대안학교'가 아닌 정말 '대안이 없어 오는 학교'였습니다. 대부분이 학교 부적응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보수적인 학교 문화에 불만이 많았어요. 그래서 학생들에게 뭘 하면 되고, 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아요. 학생들에게 그렇게 해줬고 자존감을 높여 줬어요. 그랬더니 학생들이 하나둘씩 다가왔어요.” 이때 홍 센터장은 작지만 정말 좋은 학교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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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대로 공부를 더 하고자 청소년학과로 석사를 마쳤습니다. 졸업 후 기업체 사회공헌 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좋은 진로 교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내가 뭔가 잘하는 것에 다른 것을 융합하면 더욱 좋다는 것입니다.

홍 센터장은 “자유학기제 등이 시행됐지만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인프라는 부족하다”면서 “이 부분을 제도적으로 보완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Photo Image<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

[조진표의 진로 핵심포인트]

1. 교육 분야는 직업적으로는 고전 영역이지만 시대에 따라 영역이 확대되고 지속되는 분야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교육에서 부각되지 않던 진로교육이 요즘 교육계 대세입니다. 지자체마다 진로교육 지원 기관이 생깁니다. 진로교육 관련 직업도 신생직업입니다.

2. 홍 센터장은 대학에서 청소년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청소년학과로 대학원까지 마쳤습니다. 진로교육은 심리 상담에서 접근과 교육에서 접근이 있습니다. 진로교육의 직접적 대상인 청소년을 공부했다는 점에서 진로교육에 맞는 학과입니다.

3. 대학 재학시 대안학교 실습은 어떤 일이 삶에 중요한 가치를 주는가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원 진학 후 기업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맡아 운영하면서는 일을 주도하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어떤 일이 나에게 맞는가, 맞지 않는가 진로적으로 고민될 때는 직접 분야 핵심에 들어가 체험해보라는 진로교육 조언을 행한 것입니다.

4. 인문, 사회대 학과들이 요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지 않으려는 기존 관성 때문입니다. 첨단 학과만을 찾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한 후 새로운 분야를 찾는 진취성이 진로에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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