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1분기 실적을 냈다. 2분기 실적 전망도 좋지 않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베이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2억2000만달러라고 19일 발표했다. 총 거래액은 20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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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예상한 이베이 거래액 210억6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1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49센터트로 시장 예상치 48센트보다 약간 높았다.

2분기 전망도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다. 이베이는 2분기 주당 순이익이 43~45센트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시장 예상치는 47센트였다.

실망스러운 이베이 실적과 전망으로 뉴욕 증시(현지시간 5시45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이베이 주가는 1.79% 내렸다.


이베이는 아마존과 전통적 유통업체와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플랫폼 다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