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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전(前) MS CEO

스티브 발머 전(前)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지출과 수입을 한눈에 확인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전 MS CEO가 미국 정부 수입과 지출을 분석하는 온라인 사이트 'USA 팩트'를 제작, 공개했다.

발머는 2014년 MS를 은퇴했다. 이후 아내를 도와 빈곤 아동을 위한 자선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교육이나 의료분야에 얼마나 세금을 지출하는지 궁금했다. 자료를 찾기 위해 정부 사이트 등을 검색했지만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발머는 “정부가 세금을 어떻게 쓰는지 기업공시처럼 자세하게 확인하는 사이트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USA 팩트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USA 팩트는 미국 70여개 기관과 130개 정부 데이터베이스에서 취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가 세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발머는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전하고 싶었다”면서 “사이트는 비영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