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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플러스

삼성전자 갤럭시S8이 21일 북미지역 출시를 앞둔 가운데 벌써부터 갤럭시노트8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18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8을 기다려야 하는가?'라는 기사를 게재하고, 화면 크기가 비슷한 갤럭시S8 플러스와 갤럭시노트8을 비교했다.

기사는 갤럭시노트8을 기다려야 하는 결정적 이유로 'S펜 부재'를 꼽았다. 갤럭시S8이 최고의 성능으로 무장했고 대화면을 장착하기는 했지만 갤럭시노트 시리즈 특징인 S펜이 없는 게 큰 차이라고 지적했다. 기사는 “S펜은 가장 사랑받는 부가기능 중 하나”라면서 “필기나 낙서, 번역 등 S펜 기능에 푹 빠진 사람이라면 갤럭시S8 플러스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는 또 화면 크기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갤럭시노트8이 6기가바이트(GB) 램과 128GB 메모리를 장착하는 등 하드웨어 성능이 향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가 최적화되는 점도 갤럭시노트8을 기다려야 할 이유로 손꼽았다.

애플인사이더도 이날 기사에서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를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노트8이 '후면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고 연말쯤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분석가를 인용한 애플인사이더는 후면 듀얼카메라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첫 시도라고 지적했다.


애플인사이더는 “갤럭시노트8에 장착할 듀얼카메라가 아이폰7 플러스 듀얼카메라보다는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면서 “아이폰8에도 듀얼카메라가 장착된다면 노트8과 한판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