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고객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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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갤럭시S8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LG유플러스는 17일 대규모 갤럭시S8 체험행사를 한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LG유플러스 고객은 물론 SK텔레콤·KT·알뜰폰 이용자도 모두 참여 가능하다.

갤럭시S8 1호 가입자에게 별도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개통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KT·SK텔레콤과 다른 방식을 채택, 갤럭시S8에 관심을 가진 모든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열겠다는 취지다. 행사장에서는 갤럭시S8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사진 촬영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S8을 사전 예약한 특정 고객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닌, 누구나 행사장에 와서 즐길 수 있는 방식을 택했다”면서 “경쟁사가 하기 때문에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는 것보다 우리만의 방식을 찾자는 다수 의견을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KT와 SK텔레콤은 갤럭시S8 사전 개통 행사를 열고 고객 시선몰이에 나선다.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 1호 가입자에게 제공했던 것 중 가장 큰 규모 경품을 제공한다.

KT는 18일 오전 9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S8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개통 행사를 개최한다. 신제품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 88명을 추첨해 행사에 초대한다.

KT에서 갤럭시S8을 개통하는 첫 번째 고객은 데이터선택 878요금제(월 8만7890원) 1년 무료 이용 혜택과 기어S3 프론티어(45만9800원)을 제공한다. 1년 후 기기를 반납한 후 남은 할부금을 면제 받고 갤럭시S9 등으로 교체할 수 있는 '갤럭시 체인지업(월 3300원)' 1년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같은 날 오전 9시 서울 종각 T월드 직영점에서 갤럭시S8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행사를 실시한다. 1호 가입자에게는 삼성전자 SUHD TV(약 256만원)와 리니지 레볼루션 스페셜 아이템(약 200만원)을 지급한다. 무려 450만원 상당 혜택이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S8 사전 체험존' 방문객 수가 15일 만에 160만명을 돌파했다. 일평균 10만명 이상 다녀갔다. 삼성전자는 21일 정식 출시에 앞서 미리 갤럭시S8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40개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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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사전 체험존' 방문객 수가 15일 만에 160만명을 돌파했다. 일평균 10만명 이상 다녀갔다. 삼성전자는 21일 정식 출시에 앞서 미리 갤럭시S8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40개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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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사전 체험존' 방문객 수가 15일 만에 160만명을 돌파했다. 일평균 10만명 이상 다녀갔다. 삼성전자는 21일 정식 출시에 앞서 미리 갤럭시S8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40개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