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닷컴은 지난 1~2월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3월 1~23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미세먼지가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빴던 21일 매출은 3월 일평균 매출 대비 3배 이상 급등했다.

기능 별로 살펴보면 '필터식 공기청정기'가 인기다. 물리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효과적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에누리닷컴이 2월 한 달 공기청정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필터식 공기청정기는 전년 대비 97%, 복합식(필터+이온) 공기청정기는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이온식 공기청정기는 전년 매출보다 29% 감소했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강한 바람보다는 약한 바람으로 지속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필터식 공기청정기는 최소 1년에 한번 필터를 교체해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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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