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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TIPS타운에서 동형암호 이용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과 한국스마트인증(대표 문기봉)은 2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TIPS타운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스마트인증이 보유한 동형암호 응용기술을 한국공간정보통신 GIS 솔루션 적용하는 공간정보 보호 솔루션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 인트라맵은 국산 GIS중 가장 오래되고 안정화된 GIS 엔진으로 2015년 국토교통부 도시계획정보시스템 BMT에 참여한 솔루션 중 가장 빠른 성능을 보여주었다. 동형암호란 암호화된 상태에서 연산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화 기술로서 MIT에서 10대 미래유망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2015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계기로 위치추적, 국방, 물류, 교통, 커넥티드카, IoT등 4차산업혁명에서 공간정보분야에서 획기적인 보안에 대비하고 다양해 지고 있는 고객들의 보안에 요구에 대응이 필요하게 됐다.

금번 한국스마트인증과의 협력은 공간정보분야의 다양화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사내에서 한국공간정보통신의 인트라맵 기존고객의 지원강화와 신규시장 창출을 위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스마트인증이 보유한 동형암호 응용기술을 한국공간정보통신의 인트라맵 GIS 솔루션에 적용하기로 했고 한국공간정보통신은 공간정보 보호 솔루션 기술을 확보했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한국스마트인증은 생체인증과 암호전문 스타트업 기업으로 현재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를 홍채, 얼굴 등 생체인증에 적용하는 ‘동형암호 실용화 기술 개발’을 서울대학교와 진행 중이며, 한국공간정보통신과의 협력을 통해 벤처기업 경영과 다양한 상품개발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금번 협약으로 한국스마트인증은 차세대 암호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동형암호의 새로운 응용 분야를 확보하는 기회로,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차세대 암호체계로 보안성이 강화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자사 GIS솔루션이 고도의 보안을 요구하는 제4차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위치기반정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암호화해 보다 강력한 암호화 체계를 기반으로 한 인트라맵관련 제품 솔루션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스마트인증 문기봉 대표는 “지금까지 한국공간정보통신이 개발한 첨단GIS 기술을 동형암호를 적용해 해외시장 공동개척과 국내위치정보관련 보안이 필요한 공간정보 시장을 함께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