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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소장 서상현)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과 함께 'LNG 추진선박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해양신산업 창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LNG(액화천연가스)는 연료비용이 저렴하다. 친환경 연료로 평가돼 산업·사회 경제성이 뛰어나다. 최근 친환경 선박연료로 활용도도 커지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협약으로 선박연료 황산화물 함유비율을 3.5% 이하로 규정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해양환경보호위원회 회의를 거쳐 황산화물 기준을 0.5% 이하로 줄였다.

세미나는 여야 대표 국회의원 및 해양수산부·조선해양 산업 관련 200여명의 참여로 이뤄졌다.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방안, LNG 추진선박 국내 보급 활성화 방안, LNG 공급체계 구축방안 등 주제발표도 있었다. 패널 토론 주제는 'LNG추진선박 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해양신산업 창출 방안'이었다.

세미나 참여자들은 국내 LNG 추진선박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구축, 정부의 정책·재원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봤다.


서상현 KRISO 소장은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해 미래 부가가치산업인 LNG추진선박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국내 조선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