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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조선 3사 특허출원 급감...6년만에 1000건 시대 막 내려

입력2017.03.20 14:51 수정2017.03.20 18:42

최근 경영 여건 악화로 국내 대형 조선 3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특허출원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Photo Image<선박 게티>

특허청이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특허출원을 집계한 결과 조선 3사의 특허 출원이 모두 1000건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삼성중공업이 1101건을 출원하면서 시작된 조선 분야의 특허출원 1000건 시대가 6년만에 막을 내렸다.

업체별로는 삼성중공업 898건, 대우조선해양 861건, 현대중공업 834건으로 조선 3사 모두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평균 25.4% 급감, 조선 업계의 어려움이 특허출원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조선 분야의 핵심인 선박 분야의 특허출원 건수는 지속된 수주난과 구조조정 등 경영 악화로 2301건에 그쳤다. 이는 전년대비 17.7% 줄어든 것이고, 특허출원이 가장 활발했던 2014년(3693건)에 비해서는 38% 급감했다.

세부 기술별로는 선박용 추진 및 조타장치(229건) 출원이 2014년 대비 무려 56.5% 감소했고, 선박용 보조기기(439건)와 선박 구조 및 의장품(1583건)도 각각 48.5%, 34.5% 줄었다.

국내에 출원한 외국인의 특허 출원건수도 2015년 200건에서 지난해 159건으로 20.5% 감소해 국내 조선 산업의 불황이 외국인의 국내 출원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권영호 특허청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최근 조선업계의 경영난으로 특허 출원이 크게 줄어든 점이 우려된다”면서 “우수 인재와 핵심 기술, 특허권 확보가 다가올 국내 조선 산업의 부활을 위한 최후의 보루라는 점을 업계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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