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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으로 요약한 에듀테크 기술의 변화 <출처 Education Elements>

이러닝기업이 주축이 돼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발족한다. 15개 이상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관, 학계, 협회 및 단체가 참여해 만들어진 것으로 에듀테크 포럼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에듀테크포럼 위원회는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 COEX 3층홀 E5에서 '에듀테크포럼' 창립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에듀테크포럼은 4차 산업혁명 주요 신서비스산업으로 부각되는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이러닝산업협회, 첨단, 코엑스가 후원한다.

에듀테크포럼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서울디지털재단이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이러닝학회한국교육공학회, 스마트교육학회,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가 참여하고, 산업계에서는 한국이러닝산업협회,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 한국이러닝기업연합회, 한국U러닝연합회,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디지털교과서협회, 한국VR산업협회, 에듀테크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합류했다.

에듀테크포럼은 '4차 산업혁명은 교육혁명이다'를 주제로 교육 혁명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기존 20세기 교육이 일방향 대중교육이었다면, 21세기 교육은 학생과 소통하며 창의적·비판적 교육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미나 기조강연으로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을 초청하고,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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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환 한국이러닝산업협회 회장

임재환 한국이러닝산업협회장은 “20세기 교육이 산업사회에 맞는 인재 교육이었다면, 21세기 교육은 지능정보사회에 적합한 교육체계를 의미한다”면서 “실제로 해외 MOOC(대규모온라인공개강좌)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목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닝협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체계로 전환을 요구했다. 교과서와 강의 위주 교육이 아닌 ICT를 활용한 에듀테크 교육이다.

이러닝협회는 기존 이러닝이 에듀테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및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명도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로 개명을 추진하고 있다.


임 회장은 “올해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박람회 'Bett Show'에 가보니 영국 에듀테크 기업들은 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지원하고 있었다”며 “에듀테크는 우리 사회의 풀지 못한 숙제인 공교육과 사교육이라는 대립적 문제해결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