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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컨설팅업체 데이타뱅크시스템즈(대표 홍병진)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엠케어는 의료행정, 결제, 진료용 앱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병원 플랫폼이다. 환자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의료비 결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2015년 12월 부산대병원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 경북대병원, 한양대 서울·구리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에 엠케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파티마병원과 대구가톨릭대 병원에도 플랫폼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연내 총 43개 종합병원에 데이터뱅크시스템즈 플랫폼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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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타뱅크시스템즈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올해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한국오라클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엠케어 로드쇼를 개최했다. 로드쇼에 참여했던 창이병원, 탄톡셍병원, 응텡퐁병원 등 3개 현지 종합병원이 솔루션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현지 시장점유율 2위 통신사인 인도사트와 협력, 16개 병원에서 엠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는 상반기 중 서비스를 개시한다. 싱가포르와 미국에는 조만간 지사도 설립한다.

상반기 중에 상위 버전인 '엠케어 플러스'도 새로 선보인다. 전자의무기록(EMR) 및 각종 병원 레거시 시스템과 연동해 진료, 간호, 협진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는 기능과 실손 보험을 청구하는 서비스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홍병진 대표는 “국내에서는 상급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스마트 병원 플랫폼을 확대 구축하고,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 개요>

데이타뱅크시스템즈 개요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